김윤석
-
영화 "남한산성"이거 봤지롱!/영화 2019. 10. 22. 13:42
안타깝고 가슴 먹먹하며 많은 생각이 들게 한 영화 "남한산성" 영화의 시대적 배경인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당시, 청의 대군의 공격으로 임금과 조정이 대피한 남한산성에 고립되고, 유난히 혹독하게 추웠던 그 겨울, 추위와 굶주림으로 모두가 허덕인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대신들의 의견 차이로 박해일(인조 역)은 깊은 시름에 빠진다. 순간의 치욕을 견디고 나라와 백성을 지켜야 한다는 이조판서 이병헌(최명길 역), 청의 치욕스런 공격에 끝까지 맞써 싸워 대의를 지켜야 한다는 예조판서 김윤석(김상헌 역) 두 대신의 의견은 틀리지 않았다. 단지, 그들이 지녔던 신념에 따라 최명길과 김상헌이 자신의 이익이 아닌 나라와 백성들을 위한 다른 선택지를 제시 했던 것이다. 청의 황제 앞에서 신하의 ..
-
영화 “추격자”이거 봤지롱!/영화 2019. 10. 22. 13:39
연쇄 살인 사건,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추격자” 10년이 더 된 이 영화는 여러 번 봤음에도 볼 때 마다 경찰의 무능함에 답답함이 더해지고 살인범의 잔인함에 소름이 돋는다 추격자 김윤석(엄중호 역)이 자신의 직원, 미진이가 사라지고 연쇄살인범 하정우(지영민 역)을 쫓으며 영화가 시작된다 전직 경찰이였던 엄중호는 지영민을 잡지만 무능한 경찰들은 수사에서 헛발만 짚는다 경찰도 사람이니 눈 앞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에 선뜻 나설 수 없었을 것이다 미진이가 살아있다고 믿은 엄중호는 끝까지 미진이를 찾아 나서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난 지영민에게 결국 죽임을 당한다 그래도 영화의 결말처럼 진범이 잡혀서 정말 다행이다 언제 어디서 일어날 지 모르는 사건 사고를 항시 순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