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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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좋은 친구들”이거 봤지롱!/영화 2019. 10. 22. 13:38
학창시절부터 아이 아빠가 되기까지 우정을 이어 온 세 주인공, 소방관 지성(현태 역), 보험설계사 주지훈(인철 역), 세탁소와 납품업을 하는 이광수(민수 역) 열연으로 몰입해 본 느와르 영화 “좋은 친구들” 오락실을 운영하던 현태 모에게 인철은 화재보험 가입을 제안한다 오락실 운영에 싫증난 현태모는 인철에게 오락실의 강도화재사건을 계획하게 한다 이 사건이 영화의 전체적인 배경이 된다 어린시절 풀지 않고 품어왔던 의심을 우정의 끝자락에서야 털어놓고 자백을 요구하지만 풀지 못한 채 주인공들의 죽음으로 끝이 난다 무리한 부탁을 우정이란 이름으로 요구하지도 무슨 일을 지레짐작하여 판단하지도 말아야겠단 생각을 들게 한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