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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
    여기 가 봤는데 어때?/국내 2019. 12. 7. 05:23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을 끊었다면,
    기내에서만 편한 것이 아니라 공항에 들어서자마자 누릴 수 있는 것들이 많다

    먼저,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 이상부터는
    Premium Check In, 프리미엄 체크인을 할 수 있다

     

    공항의 제일 끝, A로 오면 Premium Check In을 찾을 수 있다

    들어가기 전에, 직원들이 비행기 티켓을 확인한다

    들어가면 바로 오른쪽에는 퍼스트클레스 체크인하는 곳이 따로 있다

     

    저 곳도 들어갈 일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수속을 밟기 위해 왼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프레스티지석을 타는 상당한 경험을 하는 것도 영광으로 생각한다

    이코노미 탈 때랑은 비교가 될 정도로 정말 조용하고, 한산했다

    줄을 섰지만 금방 순서가 왔다

    Million Miler, 밀리언 마일러, 100만 마일이상 탄 비행고객의 수속 받는 곳과,
    Morning Calm Premium 모닝캄 프리미엄, 이 수속할 수 있는 곳

    그리고 그 옆에 프레스티지석이 수속 받는 곳이 있었다

    우리나라 날씨와 반대인 남반구 호주를 가다보니, 이게 계속 눈에 들어왔다
    공항에 오기 전부터 코트룸 서비스를 받을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수속을 밟고 나가려는 찰나에 발견!

    고민하다가 그냥 예쁘게 개어 놓고 다니자 싶은 마음으로 발길을 돌렸다

    코트룸서비스: 대한항공 국제선 탑승객들 모두가 이용가능한 서비스로,
    접수일포함 5일간 1인당 외투 1벌 보관 가능한 서비스이다.
    보관기간이 5일을 초과한다면, 하루당 2,500원 또는 스카이패스 400마일이 공제된다.
    맡기는 곳은 바로 사진 속 제일 끝, A 20카운터로 가면 보관증을 받으면 된다.
    여행 후 다시 찾을 때는 1층 중앙에 있는 한진택배로 가서 보관증을 제시하면 된다

    그리고 공항에서 이용받을 수 있는 서비스는 249번 게이트쪽에 있는 대한항공 라운지를 들리는 것이다

     

    공항에서 누릴 수 있는 서비스를 이용했다면, 이제 기내로 가보자!

    비행기에 탑승을 하면 넓직한 좌석이 나를 반긴다
    그리고 준비되어 있는 담요, 쿠션들이 놓여 있었다

     

    기내에서 제일 자주 이용할 리모콘이랑 의자조절하는 기능들을 살펴보자!

    의자 오른편 손잡이 부분에 의자 조절할 수 있는 기능들이 있다
    지금 초록색으로 불이 들어온 것은 이륙하거나, 
    착률할 때 의자를 세울 때 쓰는 기능이다

    바로 옆에 있는 가운데 기능은 편안한 자세로 의자를 뒤로 젖혀주면서 발받침이 살짝 올라온다.

    그리고 제일 오른쪽 기능은 180도 의자를 눕혀주면서 발받침도 올라와
    의자와 높이를 맞춰서 평평한 침대로 만들어준다 Good~

    그 아래에 첫 번째, 두 번째 기능은 수동으로 의자를 조절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세 번째 버튼은, 모르는 사람과 앉았을 때, 누르면 가운데 벽을 생긴다
    혼자만의 공간을 만들 수 있다

    마지막 네 번째는 조명기능이다.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서 기내에서 쓸 수 있는 물품들이 곳곳에 숨겨두었다

    봉투에 쌓여있는 게 무엇인지 대충 감이 왔지만, 궁금하니 얼른 뜯어보았다
    일단 신발을 벗고 기내에서 신고 다닐 수 있는 실내화가 있었다

    파란색 비닐 똑딱이를 뜯어보면 구두, 안대, 칫솔, 치약과 어메너티가 들어있다

     

    어메너티(Amenity)란 손님의 편의를 꾀하고 격조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객실 등 호텔에 무료로 준비해 놓은 각종 소모품 및 서비스용품을 말한다

    또 노이즈캔슬링 이어폰도 편하게 쓸 수 있었다

    뒷자리에 아기가 앉아서 비행내내 자는 게 힘들었지만,
    노이즈캔슬링 이어폰덕분에 조금이라도 잘 수 있었다

    헤드폰은 내리기 전 꼭 반납해야 되는 물품! 
    헤드폰을 항공기 외부로 반출 시 처벌받을 수 있다는 문구가 봉투에 쓰여 있었다

    그리고 밤에 따로 센스있는 승무원님이 권내주셨던 미스트!

    정말 기내가 건조해서 피부뿐만 아니라 코안 입안 모두 건조해진다ㅠ
    얼마나 건조하냐면, 손수건을 헹궈서 널어놨는데.. 30분도 채 되지 않은 시간동안 순식간에 말랐다

    기내 탑승 전에 마스크팩이나 마스크를 준비한다면, 기내안에서 조금 더 쾌적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휴대용 가습기를 들고 탈 수 있다면 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그리고 제일 필요했던 배터리충전!
    주변을 살펴보니, 의자 오른편 뒷쪽 아랫편에 USB를 꽂을 수 있는 곳이 있었고, 
    의자 오른편 앞쪽에 콘센트를 꽂을 수 있는 곳도 있다

     

    비행기를 탑승하면 승객들을 사육시킨다고 하던데, 어떤 말인지 궁금해져서 얼른 메뉴판을 살펴보았다

    궁금했던 호주행 기내 음식! 무엇이 나올까?

    첫 페이지에 기내에서 제공되는 알코올들이 쓰여있었다

    그리고 다음 페이지에 기내에 있는 동안 내가 먹을 음식들이 쓰여 있었다

    저녁, 아침으로 먹을 메인 메뉴를 정하고 있으면, 탑승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승무원이 와서 어떤 걸로 먹을 지 물어본다

    먹기 전 테이블을 미리 셋팅을 했다!

    테이블을 아래로 눌리면 테이블이 위로 올라온다, 그 때 아래로 펴 주면 된다

     

    탑승하고 1시간이 지나면 드디어 첫 식사가 나온 시간은 무려 9시! 이건 저녁이 아니고 야식!
    야식이지만 아주 긴 시간동안 코스요리를 즐길 수 있었다

    제일 먼저, 뜨거운 손수건을 주었다.

    스팀 마사지를 할 수 있을 것 같은 온도?

    그러고나서 식탁보를 준비해준다

    모든 밥 먹기 준비 완료!

    그러면 식전주 서비스로 첫 메뉴가 등장했다.

    토마토 허브 비네그레트를 곁들인 새우, 거기에 샴페인을 곁들여주었다
    새우가 엄청 탱글탱글하고 신선함을 담아왔고 토마토도 간이 딱 맞게 맛있었다

    다 먹고 나면, 전채요리가 나온다.

    과일치트니를 곁들인 구운 참치!
    비릴 수 있는 해산물이 하나도 비리지 않았고 참치도 신선했다
    파인애플이 새콤 달콤 맛있었다

    그리고 내가 고른 메인메뉴, 한식이 나왔다

    비빔밥 안의 나물들도 간이 강하지도 않고 적당히 되어 있었다.
    고추장을 넣고 비비기에 딱 좋을 정도의 간이었다.
    다양한 나물들이 하나 하나 신선했고 쇠고기도 잘 볶아져서 마침 딱 맛있었다

    그래도 이 중 제일 맛있었던 건 북엇국, 칼칼하게 정말 맛깔났다

     

    메인메뉴를 다 먹고 나면, 먼저 치즈가 후식으로 등장한다. 너무 진한 치즈는 입에 안 맞는 것 같다 ㅠ

     

    그리고 또 나오는 후식, 과일과 블루베리 아몬드케이크, 커피,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과일은 진짜 너무 맛이 없었다 ㅠ
    배는 그냥 물 맛, 수박도 물 맛, 오렌지는 너무 셨다
    블루베리 아몬드 케익은 그냥 저냥 먹을만 했다

    블랙 커피는 색은 진해보여도, 생각보다 진하지 않고 연해서 케이크와 먹기 마침 좋았다
    커피를 몇 모금 마셨지만, 카페인때문에 잠이 안 오나 했는데, 잠도 잘 잤다

    이렇게 식사가 다 끝나고 나면 불이 살짝 어두워진다
    영화를 볼 까 했는데, 원래 아침형인간인 나는 버스 안에서 잤음에도 11시가 넘어가니 조금씩 잠이 온다

    그래서 화장실로 간단하게 씻으러 갔다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 화장실은 이코노미 화장실보다 좀 더 넓었다

     

    비행기에 딱 누어서, 영화도 보고 여유를 부리고 해야 했는데 바로 잠이 들었다

    새벽 3시가 되니, 또 밥을 준다고 깨웠다
    자기 전에 밥을 먹은 것 같은데, 잠이 깊게 들지도 않은 상태로 또 깨워 밥을 준다고 한다

    사실 간식으로 제공되는 
    라면, 쿠키, 피자, 찐빵, 삼각김밥, 과자를 먹어야지하고 생각했는데,
    잠을 잔다고 하나도 못 먹었다 하하

    주스를 마시니 잠이 살짝 깼다
    달콤 쌉싸롬한 맛으로 어떤 오렌지 쥬슨지 이름을 알아가고 싶었다

    어제 정한 아침 메뉴, 유럽식 아침 식사가 나왔다

    유럽식 식사는 요플레, 과일, 빵들, 호박빵, 따뜻한 크루아상, 데니시 패스트리가 나왔다
    또 이 과일이 나오다니... 맛 없다 ㅠ
    빵을 내가 먹는 건지 마는 건지 모르게, 순식간에 먹어버렸다

    이 중 제일 맛있었던 것은 데니시 패스트리!

    데니시 패스트리 안에 든 잼이 달달하고 맛있었다

    새벽에 일어나서 먹고 나서 덜 잔 잠을 자고 나니, 내릴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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