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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증인”이거 봤지롱!/영화 2019. 10. 22. 13:20
집에서 Netflix로 본 영화 “증인”
러닝타임 두 시간인 영화 한 편을
한 번에 보지 못 하고
삼일만에 영화를 다 보았다
지루한 것은 아니였으나..
긴장감 넘치고 궁금증을 유발하는 영화는 아니였다
하지만 자극적인 소재도 많지 않고
마음 따뜻해지는 영화다
자극적이고 화려한 소재의 영화로 넘쳐나는 요즘.
오랜만에 잔잔한 여운을 남겨주는 영화를 본 것 같다
이 영화의 주된 내용은
자폐증을 앓고 있는 학생이 법정의 증인으로 나서는 것이다
영화속 주인공은
평범한 학생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학교 친구들에게도
법정에서도 차별을 받는다
우리는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며 살아가야 된다는 걸 알지만
그걸 실천하지 못 한 채 살아가고 있다는 걸
영화를 보며 다시 한 번 느꼈다
마음이 좋지 않았다
학교에서
ADHD 영재에 대해
이런 친구들의 상태에 대해
그리고 어떻게 교육해야 되는지에 대해
공부했던 적이 있다
그 때도 세상이 변하고 나의 생각을 고쳐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이젠 나부터 편견이란 시각을 벗어 던져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