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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1. 2. 10:48 항암 1차 D+13
    유방암2017~ 2019. 10. 21. 14:49

    오늘부터 다시 자세히 써야겠다

    이제 회복하는 주라 일상적인 생활이 가능해졌다
    운전도 가능해졌고 주변 은행으로 외출도 할 수 있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집에서 끓인 야채수를 먹었다
    그리고 딸기와 키위를 조금 먹고 고구마, 토마토주스, 유제품으로는 우유를 먹었다


    오늘은 무릅이 시끈거리고 허벅지가 아프다고 한다

    점심에는 아구 수육을 먹었다
    아구 애랑 신선한 것만 먹는 중이다
    이모와 이모부가 정말 신경써주신다
    너무너무 감사하다

    점심을 배부르게 먹고
    은행까지 걸어갔다
    피곤했는지 은행에서 잠이 들었다
    십분 정도 잠든 엄마를 깨워서 얼른 집으로 걸어왔다

    오늘도 5000보는 걸었다

    오전에는 운전하고 운동해서 그런지 ㅠㅠ 두 시간이나 잤다...
    체력이 예전만 하지 않다

    저녁에는 전복죽을 먹었다


    이모집에 온 이후로 할 일들은
    제일 따뜻한 시간에 맞춰서 동네 산책하기,
    산책 후 낮잠자고 일어나면 오일 림프마사지,
    상처 부위에 연고바르기,
    발마사지,
    변비가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 배마사지 등..
    이것들은 다음 항암까지 쭉 할 예정이나

    숙식이 해결되는 이모집에서 설거지는 내가 도맡아 하고 있다

    어려울 때 곁에서 도움을 준 사람들을 잊지 말고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야겠다


    오늘의 영화는 방자전

    엄마가 영화를 보는 동안 혼자 운동도 하러 갈 수 있게 되었다
    곧 서울로 항암을 하러 가기 전까지 이러한 패턴으로 하루가 마무리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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