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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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3. 3. 21:32 항암 4차 D+4유방암2017~ 2019. 10. 24. 23:55
새벽에 몇 번 깼지만 7시 기상 후 배가 고프다고 했다 컨디션은 괜찮아졌다고 했다 심장도 막 두근거리지도 않고 속이 치밀지도 않는다고 했다 다행이다 ㅠㅠㅠㅠ!!! 야채수 + 야채스프마시고 화장실을 다녀왔다 사과는 두 조각 + 바나나 1/2 먹었다 아침이 8:30이나 되어서 나왔다 꽁치조림 + 무김치 + 밥 + 우엉 + 양상추샐러드 아침도 잘 먹었고 말을 많이 하시는 걸 보니 컨디션이 좋은 것 같다 어제 저녁에 대추차를 못 마셨는데 아침먹고 대추차 한 잔 식후 30분에 산화마그네슘정(변비약) 복용 15분 걷고 + 15분 족욕 + 15분간 발, 종아리마사지 10:35 - 11:20 zzZ 비훈 15분 하고 식전 30분에 야채수 한 팩 오늘의 점심메뉴는 천마오리보양탕! 병원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지호한방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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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2. 27. 20:49 항암 4차 D-day유방암2017~ 2019. 10. 24. 23:51
7시 기상 후 무척 바빴다..... 밥도 먹어야 되고 짐도 꾸려야 되고... 내부순환로는 막히고... 세브란스 도착하니 9시! 제일 먼저 2층 채혈실에서 피 뽑고 5층에서 도착확인 후 1시간 정도 기다리니 바로 진료를 받았다 호중구수치 패스!!!!! 3층에 와서 보험청구하기 위한 서류를 받고 약국에서 약도 받았다 그리고 3층 암지식센터에서 음악치료를 수강했다 눈물이 나려했지만 참았다 내가 울면 엄마도 따라 울테니... 이 또한 지나가리라 힘내자!!! 보호자가 참 힘들다. 환자는 말할 것 없이 당연히 아프고 힘들지만 이겨낼 수 있다 형제갈비랑 가장 가까운 약국, 비타민약국으로 다녀왔다 사람도 적고 굉장히 빨리 약을 수령할 수 있었다 오늘 점심은 형제갈비 3층 숯불구이에서 먹었다 아줌마 서비스 짱 bb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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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2. 13. 9:44 항암 3차 D+6유방암2017~ 2019. 10. 23. 13:11
....임시저장글 삭제하여 기억에 기반해서... 4:30 기상 아침에 야채스프 속에 풋고추가 들어있었는지 뱉어내었다 누룽지물을 마시고 속이 안 좋다고 해서 식전에 아루사루민(위보호제) 복용 아침식단에서 손을 댄 건 전복 2 + 국물에 밥 말고 + 백김치 그리고 한라봉 1/2 + 도라지정과 한 입 먹고 나서 화장실을 계속 가고 싶다고 해서 변비약 패쓰 10시에 주사 맞기 시작 일찍 일어난 탓에 주사를 한 번 잘못 놓아 두 번찔렀는데도 스르르 zzZ 주치의가 코골고 자는 엄마를 깨워..15분 밖에 못 잠 11시에 간식은 거봉 + 구운감자 + 찐마늘먹고 점심은 계란말이 + 육개장에 밥 말아먹고 + 삶은계란 화장실 다녀오고 식후 30분에 산화마그네슘정(변비약) 복용 15분간 자고 30분간 아로마마사지 전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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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2. 9. 19:35 항암 2차 D+3유방암2017~ 2019. 10. 23. 13:08
4:30 기상 푹잤다고 했다 Gooooood:-) 근데 심장이 두근거리고 컨디션은 안 좋다고 한다 아침에 야채스프 먹고 족욕하며 야채수 먹고 샤워까지 했다 속이 쓰리다고 해서 아루사루민(위보호제)을 식전 20분에 복용 밥 먹기 싫다고 했지만 굴국 떠 먹고 + 김에다 닭가슴살 백김치 2번 싸 드렸다 그리고 파인애플 2조각 먹었다 (어제 용과를 먹어서 그런지.. 양약 변비약을 먹어서 그런지.. 속이 쓰려서 양약을 안 먹고 용과는 밤에 먹지 않기로 했다) 듀파락(변비약)을 먹었다 10:15 -10:50 zzZ 10분간 손 + 종아리 마사지 11:10에 훈제오리데워서 찐마늘이랑 파인애플을 조금 먹었다 훈제오리가 암환자에게 좋다 안좋다 이런 말을 하는데... 잘 먹는게 더 우선인 것 같다.. 입맛이 없는데..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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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2. 8. 16:39 항암 2차 D+2유방암2017~ 2019. 10. 23. 13:07
11:30까지는 마사지 받고 깊게 잤는데 11:30부터 5:00까지 잠을 못 이뤘다고 한다 병원생활할 때 옆베드 사람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았다 밤새 불을 켜고 생활하신다... 알고 보니 사정이 있으시긴 하지만..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된다는 말처럼.. 다른 병실을 알아볼 예정이다.. 그리고 환자가 당연히 새벽이든 언제든 화장실 쓰는 건 당연한건데.. 보호자는 다른 환자에게 피해가 되지 않도록 생활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나도 당연히 옆베드 환자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생활해야 할 것이다.. 요즘 잠을 깨기 일쑤이다 병원생활을 시작할 예정이라면.. 같이 생활할 룸메이트들을 잘 살펴보길 조언해주고 싶다 7시 30분에 야채수 + 에멘드캡슐 (구토방지약) 에멘드캡슐 복용은 끝났다!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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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 17. 14:19 항암 2차 D+6유방암2017~ 2019. 10. 21. 15:09
어느덧 항암하고 온 지 6일째. 아침을 웃음으로 맞이했다 하라하라하하하하 아침에 야채수, 바나나1/2, 딸기4, 사과 2, 도라지정강을 먹고 검은깨죽, 밥, 백김치, 수제비로 배를 채웠다 점점 컨디션이 좋아지는 게 느껴진다 아직 이모집으로 내려가기엔 무리라고 한다 아침에 소화를 시키고 비훈을 했다 아트테라피가 해서 참여했는데... 피곤해서 반만 그림만 그리고 올라왔다 낮잠을 좀 자고 어제 변비약 두 번 먹었다고 오늘 화장실도 갔다 밤, 빵, 배 먹었고, 점심으로는 백김치랑 갈비탕으로 먹었다 그리고 제주도에서 용과가 왔다 엄마가 너무 먹고 싶다고 해서 지인에게 부탁을 했더니 당일배송으로 왔다 정말 감사하다 항암 1차 할 때 탄툼 가글액 3개만 받아와서 다 쓰고 난 이후엔 소금물로 하라고 해서 계속 소금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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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2. 28. 7:24 항암 1차 D+8유방암2017~ 2019. 10. 21. 14:41
오늘은 아침에 허기진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 어제보다 오늘이 더 컨디션이 좋다고 했다 통계적으로 지금 시기가 백혈구 수치가 최저이고 가장 힘든 시기라고 하는데 다행히 잘 견디고 있는 것 같다 아침 7시가 되면 나오는 야채스프랑 따뜻한 누룽지물을 챙겨드렸다 사실 한방병원이나 요양병원같은데를 오면 환자들이 편한 것도 있지만 보호자가 할 일이 훨씬 줄어드는 것 같다 케어할 수 있는 공간과 시간과 능력만 있다면 보호자도 충분히 환자를 돌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환자에게 플라시보효과가 있는 것 같다 의료진이 있고 주사를 맞으니 나을 것만 같은 그런 마음.. 보호자의 지속적인 케어, 그리고 환자들의 심적인 케어가 항암 후 병원을 찾는 것 같다 아침운동을 하라고 했다 실내자전거가 있어서 30분간 탔다 많이 움직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