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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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일기 #15 수란트라, 엘리델 사용후기이거 써 보니 어때?/피부일기 2020. 9. 4. 01:18
엘리델을 테이퍼링 없이 끊고, 부작용을 겪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천천히 하루씩 바르는 기간을 늘려가고 있는데, 이번 달은 엘리델을 3일에 한 번씩 발라 보았습니다. 수란트라를 한 달 정도 발랐더니, 기름진 것 먹으면 뾰루지도 올라오긴 했지만, 정상 피부로 돌아온 기분이 들었습니다. 수란트라를 발라도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다보니, 밤마다 바르는 것도 귀찮기도 하고, 그만 바를 까 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흐어.. 내가 판단하지 말고, 내버려두자하는 마음으로 살짝 해탈의 경지에 올랐습니다.. 수란트라 30g 한통을 다 썼고, 바른지 어느새 한 달 반 정도가 흘렀습니다. 이제 더이상 수란트라를 발라서는 피부가 더 좋아지리라는 기대감은 없습니다.. 그냥 바를 뿐... 다음 진료때까지.. 수란트라가 기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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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일기 #14 수란트라, 엘리델 사용후기이거 써 보니 어때?/피부일기 2020. 9. 3. 11:05
수란트라를 3일 정도 발랐을 때는, 수란트라 연고의 작열감만 느껴질 뿐... 피부변화는 없었습니다. 병원에서 알려준 대로... 3일 후부터는 피부에 뾰루지기 올라오고, 가려움증이 나타났습니다ㅠ 힘들힘들 ㅠ 간질간질 ㅠ 울긋불긋ㅠ 그만쓰고 싶게 만드는 이 부작용 ㅠ 3일 정도 크게 나빴다가... 간지럽고, 울긋불긋했던 피부가 조금씩 가라앉기 시작! 사진을 보시다시피... 다이나믹한 효과는 없었습니다ㅠ 정말 세브란스 진료 받을 날과 큰 차이가 없어요ㅠ 식단 조절을 하나도 안해서 그런지... 채식으로 조금 바꾸면 좋아질까요? 근데.. 식단 조절할 의지가 없네요 ㅠ 이것 저것 가리지 않고 먹다보니, 그 중 제가 느끼기에 피부가 좋아던 날을 꼽자면, 생선을 먹은 날입니다. 생선에는 피부에 흡수되는 콜라겐이 많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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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일기를 쓰게 된 이유 #13 대학병원, 수란트라 처방, 균검사이거 써 보니 어때?/피부일기 2020. 7. 6. 15:03
지난 금요일, 2020년 7월 3일에 대학병원, 신촌세브란스 피부과에서 첫 진료를 받고 왔습니다. 세브란스 본관 5층 피부과를 찾아 간 다음, 도착확인을 제일 먼저 하고, 접수대 옆에 있는 원무과로 가서 진료비를 결제했습니다. 이때, N피부과에서 받은 의뢰서를 제출했습니다. 진료 대기는 오래 걸리지 않았고, 진료시간 또한, 한 두달을 기다려 간 것치고는 매우 간단하고 짧게 끝났습니다. 대학병원을 갔던 가장 큰 이유가... 정확한 병명을 알고 싶었던 것인데... 진료실에 들어 서는 순간 멍해져서.. 원인과 병명은 물어보지 못했습니다ㅠ 미리 준비 해 오라고 했던, 검사결과지를 진료 받을 때, 교수님께 제출했더니(N피부과에서 진행한 알레르기 피검사, 첩포검사), 균검사한 다음, 30분 후에 진료를 다시 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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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7. 17. 13:39 방사선 1차유방암2017~ 2019. 10. 27. 08:17
저번주 화요일(7/10)에 방사선계획을 잡고 어제(7/16) 유선전화가 와서 오늘(7/17)부터 방사선치료가 들어간다고 했다 아직 마지막 항암(7/18)이 남아 있다고 얘기했지만 상관없다며 치료를 함께해도 된다며 9시까지 오라고 했다 시간 변경을 하고 싶다고 얘기했더니 일단 오늘 와서 담당 선생님한테 얘기하라고 했다. 병원에 오자마자 1층 방사선 치료센터로 와서 접수 후 첫 번째로 치료를 받았다 9:06에 치료 시작해서 9:25에 나왔다. 치료 후 어지럽고 힘이 없었다.. 4시간 금식 후 채혈해야 되는 검사때문에 아침을 7시에 먹고 11시에 채혈을 했다 채혈을 마치고 바나나 1개 먹은 후 병원 주변 쌈밥집에서 청국장을 먹었다 내일도 9시까지 가야 된다:-) 내일은 항암도 있고 진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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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5. 23. 21:37 항암 6차 D+15(파클리탁셀)유방암2017~ 2019. 10. 27. 07:58
오늘도 야채수를 마시고 아침식사 택시를 타고 2층 채혈실에서 채혈을 제일 먼저 했다 오늘은 교수님이 4층에 계시는 날이라 도착확인을 4층에서 했다 그리고 오늘은 3층에서 미술치료가 있어서 참여했다 오늘도..... 항암 주사는 맞지 못한다고 했다.. 항암 그만하고 싶다는 말까지 나왔다.. 나도 속상하고 엄마는 좌절상태였다.. 하지만.. 마음 잘 추스려 점심식사를 했다 키위 + 오렌지 + 토마토 + 포도 + 수박까지 다양하게 먹었다 7천보 정도 걷고 한 시간 정도 낮잠을 자고 저녁식사를 했다 오늘의 영화는 리틀포레스트 힐링되는 영화였다 자기 전 샤워하고 마스크팩도 붙였다 요즘 엄마의 웃음은 컬투쇼가 책임지고 있다 다행히 내일은 지인이 찾아오기로 했다 이번주는 정말 몸관리를 잘해서 다음주에 꼭 할 수 있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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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5. 15. 21:28 항암 6차 D+7(파클리탁셀)유방암2017~ 2019. 10. 27. 07:56
기상 후 야채수 1봉 + 아침식사 세브란스에 도착하자마자 2층 채혈실에서 피를 뽑았다 3층 암지식센터에서 음악치료를 듣고 건강보조식품에 관한 강좌도 들었다 여러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좋다는 건강보조식품은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그리고 위 두 사이트를 통해 검색을 해 보고 자세한 정보를 알아볼 수 있다고 했다 식단을 통해 충분히 잘 섭취할 수 있다고 했다 엄마를 설득하기는 어렵지만 자신을 믿고 관리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오늘 점심은 7층에서 먹었다 비용은 15,000원으로 만만찮다 (가성비는... 별로인 것 같다) 오늘도.... 호중구수치미달로 항암주사는 맞을 수 없었다.. 골수기능이 떨어지는 것 같다면서.. 다음부터 약용량을 줄이는 게 좋을 것 같다는 말과 함께 고기를 많이 먹고 오라고 덧붙이셨다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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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4. 25. 9:38 항암 4차 D-day(파클리탁셀)유방암2017~ 2019. 10. 26. 17:55
7시 기상 후 야채수 마시고 아침식사 세브란스 가기 전에 주변 산책:-) 오자마자 2층 채혈실에서 피검사하고 오늘은 정말 사람들이 많았다 5층에서 두 시간정도 대기하다가 진료를 받았는데! 오늘은 패쓰!! 다음번에 호중구수치 또 떨어질 수 있으니 주의하라고 했다 붉은고기류(돼지고기, 소고기) 섭취를 자주 해 달라고 했다 신촌영양센터로 가서 능이삼계탕을 시켜먹었다 죽은 조금 적어서 밥을 한 그릇 더 시켜서 먹었다 사람이 워낙 많아서 의자에 앉아서 맞다가 베드로 갔다 두 시간 반이상 걸려 다 맞았다 (맞는 동안 zzZ) 오늘은 택시 아저씨들을 잘 만나 슝슝 빠르게 이동을 할 수 있었다 집에 도착해서 늦은 저녁식사를 했다 물도 계속 마시고 10:30 zz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