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구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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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2. 26. 21:01 항암 1차 D+6유방암2017~ 2019. 10. 21. 14:37
오늘은 장덕한방병원에 입원을 했다 장덕한방병원에는 수술 전과 수술 후인 항암 전에 입원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어떻게 돌아가는 지 잘 아는 익숙해진 병원이다 오늘 점심식사부터 나오기로 했는데... 아주머니가 실수를 하셨는지 같은 반찬이 두 개가 왔다 그리고... 면역주사를 맞는데... 오늘은 간호사들이..... 주사를 잘 못 놓아서... 두 번이나 부었다..... 한 번은 찌르자마자 부어서 다른 간호사가 와서 추가로 두 개 맞았는데 부어서 그만 맞기로 했다 원래는 자닥신, 비타민C, 안티옥시, 면역약침을 맞기로 되어 있었는데 하나는 내일 맞기로 했다 (사실 이것들을 대학병원에서는 맞지 말라고 한다. 반면 요양병원에서는 맞으라고 권유한다. 누구의 말이 맞는지 알 수가 없다. 하지만 면역력이 떨어지면 견디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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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2. 26. 6:39 항암 1차 D+6유방암2017~ 2019. 10. 21. 14:34
오늘도 새벽부터 어지럽다 + 배고프다해서 얼른 상을 차렸다 어제 끓인 매생이국과 밑반찬 장조림 톳나물 견고류멸치볶음 그리고 김치는 꼭 씻어 먹는다 (꼭 사진을 찍어 올려야겠다) 엄마 앞에 앉아서 계속 먹으라고 얘기하고 이겨내야힌다고 얘기한다 환자는 힘들다 안 아픈 보호자가 먹기 싫어하는 환자에게 당연 말하는 것 쉽지 않지만 말을 해서 먹도록 해야 한다 먹어야 산다 먹지 않으면 힘이 더 없어지고 힘들어진다 먹고 나서 사과랑 홍시 조금씩 먹었다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면 입에 맞는 음식이라면 먹게 해서 힘을 내도록 해야된다 어제 병원에서 나눠준 책을 정독하였다 5-7부터 백혈구수치가 떨어진다고 한다 그리고 10-14에 최저를 찍고 회복한다고 쓰여있었다 이제 시작인데 긴장의 끈을 놓지말고 케어해야겠다 무너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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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2. 25. 20:37 D+5.. 크리스마스유방암2017~ 2019. 10. 21. 14:33
아침에 일어나서 어제 먹다 남은 된장찌개를 데워주고 그리고 계란찜까지 해 주었다. 계란 + 치즈 + 양파 + 당근 + 대파 + 우유 + 소금간을 약간 해서 어렵지 않게 만들었다. 오늘은 약도 안 먹었는데 구토감없이 하루를 또 잘 넘겼다 하지만 엄마가 점점 힘이 약해지고 무기력? 해지고 있다는 게 느껴진다 내가 더 힘을 내서 힘을 줘야 한다 힘을 내자!! 집에서 족구왕이라는 안재홍주연의 영화를 보았다 코미디 영화를 보고 싶어하는 엄마에게 보여줄 영화가 무엇이 있는지 찾다가 보게 되었다 엄청 재밌어서 추천할 만한 영화는 아니지만 킬링타임용으로는 볼 만하다 안재홍의 연기덕에 끝까지 본 것 같다 내일은 장덕한방병원을 가기로 했다 면역력이 떨어지고 백혈구수치가 떨어졌는지 확인해보고 싶은 것과 더불어 내가 해 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