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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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일기를 쓰는 이유 #9이거 써 보니 어때?/피부일기 2020. 5. 20. 16:59
피부일기를 꾸준히 적기로 해 놓고선... 또... 미루다가... 몰아서 써 봅니다. 사실 당시의 상태가 어땠는지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아서.. 그나마 찍어 두었던 사진이라도 첨부해서 올려봅니다. 면역억제제인 엘리델과 항알러지는정 복용을 그만하고 싶어서.. 며칠간 먹지도 바르지 않았습니다. 피부가 조금 올라오는 듯 했으나... (가려움+따가움+건조함) 참을 만해서.. 한 번 중단해 보았습니다. 웬걸... 피부가 조금 좋아졌다.. 생활의 변화라고는.. 먹는 음식에서.. 생선류(장어, 복어)를 섭취한 것 뿐이었습니다. 더하자면, 바르던 선크림을 주말 동안 발라주지 않았고, 파랑이 바이오더마 클렌징워터를 쓰다가, (빨강이) 약산성 바이오더마 클렌징워터를 쓰게 되었습니다. 근데 다시 원래대로 먹고, 선크림을 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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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일기를 쓰는 이유 #8이거 써 보니 어때?/피부일기 2020. 5. 4. 14:06
2주치 약(항히스타민제)을 복용하고 엘리델크림을 바르는 동안 크게 좋아 졌다거나 나빠진 적은 없었습니다. 약이 하루치 정도 남은 날... 또 피부가 말썽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이번에는 특이하게 이마쪽만... 뒤집어졌습니다.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은.. 전과 다르게 가려움이 심하거나.. 따갑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피부가 갑자기 뒤집어진 정확한 사유를 알 수 없었고... 생활의 변화라고는.. 주말에 등산을 3시간 정도 했다는 정도? 아직 선크림을 바르고 있지 않아서 그런건지... 햇빛에 자극이 된건지... 정확한 이유를 알고 싶어서.. 다음날 바로 병원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피부과 선생님도 이유를 이제는.. 더이상 이유를 알기 어려우신지... 대학병원에 가 보라고 의뢰서를 써 주셨다. 영 좋지 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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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일기를 쓰게 된 이유 #7이거 써 보니 어때?/피부일기 2020. 4. 14. 14:50
피부가 또 뒤집어진 날.. 엘리델을 발랐어야 했는데... 너무 속상하고 화가 나서.. 연고 바르기 싫어서 그냥 잠을 잤습니다. 며칠간 연고도 안 바르고, 촬영도 중단했더니.. 정확히 무엇때문에 뒤집어졌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엘리델크림만 바르는 걸 생략한 걸 빼고는.. 일상생활에서 큰 변화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다음날부터 속상한 마음을 뒤로하고, 다시 엘리델연고를 꾸준하게 발라 보았습니다. 여전히 피부는 가렵고 따가워서 아팠지만, 다행히 외관상으로는 많이 가라 앉았습니다.(엘리델 만세!) 눈은 따갑고, 바르고 나서 가려움을 유발하는 엘리델연고지만, 자기 전에 꼭 바르고 있습니다. 화가 난 당일에 피부과로 바로 찾아가고 싶었지만, 주말이라서 못 갔고.. 월요일에 갈까 싶었지만.. 조금 잠잠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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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일기를 쓰게 된 이유 #6이거 써 보니 어때?/피부일기 2020. 4. 12. 17:59
첩포검사를 하는 날, 혈액검사도 함께 했고, 결과는 5일 후에 들을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알러지를 일으키는 건 두 가지, 우유와 쇠고기뿐이였습니다. 다행히 우유는 심한 편은 아니고, 쇠고기가 심하다고 나와 있었습니다. 혈액검사에서 우유가 알러지 반응을 일으킨다고 알고 있었지만, 우유를 워낙 좋아해서... 그냥 먹었습니다 하하 우유에 대한 알러지가 심한 편이 아니라서 그런지.. 많이 마셔도 피부에 큰 반응은 없었습니다. (결과 듣고도 나빠질까봐 살짝 걱정했지만.. 그냥 먹었어요 하하) 결과 듣고 난 후에 따로 쇠고기를 구워먹은 적은 없지만.. 먹게 되면 어떤 반응이 있는지 알려 드리겠습니다:) 그럼 다시 3월 25일 이후의 피부일기를 마저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첩포검사 날, 항히스타민제를 다시 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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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일기를 쓰게 된 이유 #4이거 써 보니 어때?/피부일기 2020. 4. 7. 13:13
스테로이드 계열인 메치론정은 일주일만 복용하고, 이후에는 항히스타민제인 알러지는정만 복용을 했더니.. 피부에 또다시 뾰루지가 하나씩 올라오는 듯 했습니다. 제가 전에 발랐던 마법의 연고와 마찬가지로, 스테로이드계 복용약도 피부에 마법같은 효과를 보여 주었습니다. 일주일 후 찾아간 R피부과에서는 더이상 가렵고, 따갑고, 건조함 등 여러 증상들이 많이 호전 되었고, 저의 상태를 접촉피부염으로 보고 있는 선생님은 일주일 더 항히스타민제를 처방해 주셨습니다. 엘리델연고과 항히스타민제 복용하면서, 지금처럼 나는 뾰루지와 여드름을 살펴보자고 했습니다. 꾸준히 알러지는정과 엘리델크림을 발라 주었는데.. 피부가 좋아지는 것 같지 않았습니다ㅠ 엘리델크림은 붉고 가려운 부분에만 발라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얇게 펴 발라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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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일기를 쓰게 된 이유 #3이거 써 보니 어때?/피부일기 2020. 4. 6. 20:56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N피부과에서 처방에 의해 겪은 저의 경험들을 다시 한 번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R피부과를 다니기 이전에 잃어버린 연고를 처방받기 위해 들렸던 N피부과는 그 당시의 저의 피부 상태와는 맞지 않는 처방으로 제 일평생 겪어 보지 못한 고통을 겪게 했습니다. N피부과 의사가 악의적으로 저에게 맞지 않는 처방을 해 줬다고는 생각하진 않지만..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누군가가 그 병원을 갈 거라고 한다면 가지 말라고 할 것 같습니다.. 의사 선생님 말을 믿고.. 처방을 따르는 것도 맞는 방법이지만 피부에 대한 변화는 본인이 잘 알 수 있기 때문에, 병원 처방이 본인의 피부에 적합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과감하게 병원을 다시 찾아가거나, 저처럼 다른 병원을 찾아 나서는 게 좋은 방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