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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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6. 1. 7:24 항암 7차 D+2(파클리탁셀)유방암2017~ 2019. 10. 27. 08:03
오늘은 일어나기 싫다며 계속 누워계셨다. 야채수 마시고 아침식사 어제 마사지를 해서 그런지 어제 저녁에도 화장실을 다녀왔는데... 오늘 아침에도 화장실을 또 다녀왔다! 근데 변 색깔이 까맣다고 했다 항암하고 돌아와서 화장실을 가면 까만변을 보는 경우가 많았다 물을 많이 마셨더니 항암약이 많이 빠졌나보다 어제는 정말 힘들었는데 오늘은 컨디션이 조금 나아진 것 같다고 하셨다 아침 일찍 집을 나서 뒷산을 올랐다 산이라곤 하지만 5분 정도 오르고 10분 정도 쉬고 다시 내려왔다 요리조리 일 좀 보고 이른 점심으로 매운탕을 먹었다 더 더워지기전에 서둘러 집으로 향했다 돌아와서 야채수마시고 2시간 정도 zzZ 일어나서 저녁을 미리 준비했다 그리고 오늘의 영화는 혹평이 많아 재미없을까봐 망설였는데 생각보다 재밌게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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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5. 31. 5:50 항암 7차 D+1(파클리탁셀)유방암2017~ 2019. 10. 27. 08:01
잠을 거의 설쳤다. 오랜만에 항암을 해서 그런지 몸의 겉이 아닌 속, 세포가 떨린다고 했다 야채수 마시고 과일먹고 속이 답답하고 위산이 올라오는 것 같다며 소화가 안된다고 했다.. 오늘은 컨디션이 좋진 않았다... (용량도 줄였는데..) 낮잠을 자려고 누웠는데 잠이 들지 않았다 야채수 마시고 점심을 먹었다 요즘 낮에는 해가 뜨거워서 TV보다가 네 시가 다 되어 나왔다 (4시도 햇살이 많이 뜨거웠다. 해가 길어서 너무 좋다:-)) 손만두가 먹고 싶다고 해서 하나 사서 올라왔다 저녁식사 자기 전 배마사지 10분 내일은 안 아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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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5. 30. 7:31 항암 7차 D-day(파클리탁셀)유방암2017~ 2019. 10. 27. 08:00
드디어!!!! 오늘은 항암을 맞을 수 있었다 항암 용량은 60?으로 줄여주셨다 (항암 용량을 줄이는 게 더 몸의 컨디션에 좋다고 한다:-)) 오늘 점심은 본관 3층에서 먹었다 해물 순두부찌개 엄마가 빵을 먹고 싶어하셔서 3주만에 치료받게 된 자신에게 선물을 하라고 했다 빵은 안 좋다고 꺼리시며 잘 안 드신다 오늘은 그렇지만 3층 빵집에서 2,200원짜리 스콘을 하나 사서 반만 먹었다 (반은 나를 주셨다bb) 오랜만에 주사를 맞아서 그런지 식은땀을 흠뻑 흘리셨다.. 그리고 약냄새가 계속 나는지 호흡을 계속 했다.. 돌아와서 야채수를 마시고 저녁식사 항암하는 당일에는 물을 최대한 많이 마셔서 약을 씻어내려고 한다 이제 2번은 진료없이 바로 맞을 수 있게 됐다 이제 5번 남았다 아자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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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5. 23. 21:37 항암 6차 D+15(파클리탁셀)유방암2017~ 2019. 10. 27. 07:58
오늘도 야채수를 마시고 아침식사 택시를 타고 2층 채혈실에서 채혈을 제일 먼저 했다 오늘은 교수님이 4층에 계시는 날이라 도착확인을 4층에서 했다 그리고 오늘은 3층에서 미술치료가 있어서 참여했다 오늘도..... 항암 주사는 맞지 못한다고 했다.. 항암 그만하고 싶다는 말까지 나왔다.. 나도 속상하고 엄마는 좌절상태였다.. 하지만.. 마음 잘 추스려 점심식사를 했다 키위 + 오렌지 + 토마토 + 포도 + 수박까지 다양하게 먹었다 7천보 정도 걷고 한 시간 정도 낮잠을 자고 저녁식사를 했다 오늘의 영화는 리틀포레스트 힐링되는 영화였다 자기 전 샤워하고 마스크팩도 붙였다 요즘 엄마의 웃음은 컬투쇼가 책임지고 있다 다행히 내일은 지인이 찾아오기로 했다 이번주는 정말 몸관리를 잘해서 다음주에 꼭 할 수 있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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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5. 15. 21:28 항암 6차 D+7(파클리탁셀)유방암2017~ 2019. 10. 27. 07:56
기상 후 야채수 1봉 + 아침식사 세브란스에 도착하자마자 2층 채혈실에서 피를 뽑았다 3층 암지식센터에서 음악치료를 듣고 건강보조식품에 관한 강좌도 들었다 여러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좋다는 건강보조식품은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그리고 위 두 사이트를 통해 검색을 해 보고 자세한 정보를 알아볼 수 있다고 했다 식단을 통해 충분히 잘 섭취할 수 있다고 했다 엄마를 설득하기는 어렵지만 자신을 믿고 관리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오늘 점심은 7층에서 먹었다 비용은 15,000원으로 만만찮다 (가성비는... 별로인 것 같다) 오늘도.... 호중구수치미달로 항암주사는 맞을 수 없었다.. 골수기능이 떨어지는 것 같다면서.. 다음부터 약용량을 줄이는 게 좋을 것 같다는 말과 함께 고기를 많이 먹고 오라고 덧붙이셨다 오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