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늘은 일 년 전부터 기다려온 호주 가는 당일이다!
대전에서 인천공항을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인천공항까지 한 방에 데려다주는 리무진 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다
대전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리무진 버스는 총 3개 정류소에서 정차해서 승객들을 태운다.
대전복합터미널 -> 시외버스둔산정류소 -> 도룡동
나는 대전정부청사역 주변에 있는 시외버스 둔산 정류소에서 리무진 버스를 탑승했다
버스 시간표는 5분에서 30분 텀으로 리무진 버스를 탈 수 있는 시간이 자주 있었다
자정쯤에는 뜨는 비행기가 거의 없어서 리무진버스 막차 시간이 19:25분인 것 같다
새벽비행기도 있고 하니, 심야버스가 많이 있었다
인터넷으로 예매를 했더라도, 터미널에서 꼭 발권을 받아야 한다
리무진 버스표 가격은 23,700원! 우등은 28,500원
그리고 인터넷 예매를 할 때에는 대전청사(공항선)를 꼭 선택해야 한다
시외버스 둔산터미널이 간이정류소긴 하지만 갖출 건 다 갖춘 곳이였다
겨울이라 히터가 나와서 따뜻했고, 여름엔 에어컨과 선풍기가 있어서 시원할 것 같다
그리고 정수기, 자판기, 그리고 벤치가 있어서 버스가 오길 편히 앉아서 기다릴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크지 않은 공간에, 키오스크도 있고, 화장실도 있었다
버스 타기 전에 꼭 들려야 마음이 편안한 화장실이 있어 정말 다행이었다
정부청사는 간이 정류소로, 대전복합터미널에서 버스가 온다
그래서 순식간에 버스가 와서 짐 싣자마자 바로 출발한다
그렇기 때문에 미리 대기 하고 있지 않으면, 까딱 잘못하다 놓칠 수 있다
대전에서 인천공항까지는 2시간 30분이 걸린다
차가 중간에 밀려서 더 오래 걸릴까봐 조마조마 했는데,
생각보다 많이는 안 걸렸다. 그렇지만 30분은 오바됐다.
역시 차로 움직일 때는, 도로 상황이 어떻게 될 지 모르니깐,
빨리 빨리 버스를 타고 움직이는 게 나은 것 같다
참 시간이 휴게소를 들리기에도 안 들이기에도 애매한 시간!
과연 리무진 버스는 휴게소를 들릴까요? 안 들릴까요?
저도 들리는지 안 들리는 지 모른 채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키키
1시간 쯤 버스가 달리다가, 입장휴게소에서 15분간 정차를 했다
입장휴게소 구경을 할 까 싶었는데...
웬 비가 이렇게 많이 오는지 버스 안에서 15분간 쉬고 다시 부릉 부릉 ~
이제 2시간 30분 쯤 지나니 하자장이 가까워진다는 방송이 나온다
내리기 전에 명심할 것은 항공사에 따라 취항하는 터미널이 다르다는 점!
항공사가 이용하고 있는 터미널을 꼭 확인하여, 먼 걸음 하지 않길 바란다!
차 타고 10분은 더 가야 하는 거리!
제 1 여객 터미널: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이스타항공, 에어서울, 중국동방항공,
중국남방항공, 캐세이퍼시픽, 필리핀항공, 타이항공 등
제 2 여객 터미널: 대한항공,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항공, 델타항공, 중화항공, 가루다인도네시아,
아에로플로트, 체코항공, 아에로멕시코, 알리탈리아, 샤먼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