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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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로이드 연고 부작용이거 써 보니 어때?/피부일기 2020. 5. 6. 15:49
설마 설마 했던 저의 마법의 연고는 역시나... 스테로이드 연고 였습니다. 2019년 2월 19일... 정확한 이유는 기억 나지 않지만.. 피부가 좋지 않아서 생애 첫 피부과 방문일... 피부과 방문 이후... 1년간 마약같았던 연고를 간헐적으로 발라왔고, 이제서야 알아 보니 그 연고, 데스오웬로션이... 스테로이드 연고였다는 사실! 스테로이드: 스테로이드는 염증완화나 만병통치약급 등 약에 쓰이는 목적의 코르티솔 스테로이드의 약자입니다. 코르티솔 스테로이드는 단기적으로 볼 때, 정말 효능이 좋고 빠르기 때문에, 만병통치약으로 처방됩니다. 일단 감기나 염증, 알러지, 관절염, 피부병 등 세균감염성 질환이 아닌 거의 대부분의 질병에 동물이나 사람 모두에게 처방되는 약입니다. 참고로 의원급에서 애매한 염증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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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일기를 쓰는 이유 #8이거 써 보니 어때?/피부일기 2020. 5. 4. 14:06
2주치 약(항히스타민제)을 복용하고 엘리델크림을 바르는 동안 크게 좋아 졌다거나 나빠진 적은 없었습니다. 약이 하루치 정도 남은 날... 또 피부가 말썽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이번에는 특이하게 이마쪽만... 뒤집어졌습니다.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은.. 전과 다르게 가려움이 심하거나.. 따갑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피부가 갑자기 뒤집어진 정확한 사유를 알 수 없었고... 생활의 변화라고는.. 주말에 등산을 3시간 정도 했다는 정도? 아직 선크림을 바르고 있지 않아서 그런건지... 햇빛에 자극이 된건지... 정확한 이유를 알고 싶어서.. 다음날 바로 병원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피부과 선생님도 이유를 이제는.. 더이상 이유를 알기 어려우신지... 대학병원에 가 보라고 의뢰서를 써 주셨다. 영 좋지 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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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일기를 쓰게 된 이유 #5이거 써 보니 어때?/피부일기 2020. 4. 9. 15:41
피부가 어느 정도 심각한 수준에서 해결되었고, 이런 식의 피부염을 그만 겪고 싶어서, 어떤 성분에 알러지 반응이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첩포검사, 등에 붙이는 패치검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첩포검사를 하러 간 날, 약을 안 먹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뺨쪽에 세수할 때쯤.. 모기발진이 올라와서.. 항히스타민제는 스테로이제가 아니라서, 첩포검사하는데 무리가 없다고 하여, 항히스타민제를 다시 처방 받아 왔습니다. 첩포검사는 흔히 노출되는 금속류, 향류, 방부제같은 성분에 대한 알러지 반응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화장품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접촉할 수 있는 알러지라서.. 본인이 겪고 있는 알러지가 무엇 인지를 100프로 알아낼 수 있는 건 아니라고 합니다. 첩포검사는 패치를 붙인 이틀 간, 병원에서 패치를 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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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일기를 쓰게 된 이유 #4이거 써 보니 어때?/피부일기 2020. 4. 7. 13:13
스테로이드 계열인 메치론정은 일주일만 복용하고, 이후에는 항히스타민제인 알러지는정만 복용을 했더니.. 피부에 또다시 뾰루지가 하나씩 올라오는 듯 했습니다. 제가 전에 발랐던 마법의 연고와 마찬가지로, 스테로이드계 복용약도 피부에 마법같은 효과를 보여 주었습니다. 일주일 후 찾아간 R피부과에서는 더이상 가렵고, 따갑고, 건조함 등 여러 증상들이 많이 호전 되었고, 저의 상태를 접촉피부염으로 보고 있는 선생님은 일주일 더 항히스타민제를 처방해 주셨습니다. 엘리델연고과 항히스타민제 복용하면서, 지금처럼 나는 뾰루지와 여드름을 살펴보자고 했습니다. 꾸준히 알러지는정과 엘리델크림을 발라 주었는데.. 피부가 좋아지는 것 같지 않았습니다ㅠ 엘리델크림은 붉고 가려운 부분에만 발라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얇게 펴 발라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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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일기를 쓰기 시작한 이유 #1이거 써 보니 어때?/피부일기 2020. 3. 30. 14:33
요즘 피부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난 만큼, 한 때 피부가 좋다고 자부했던 저도 피부에 대한 고민으로 속이 상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더이상 이렇게 지켜만 봐서는 피부가 쉽게 호전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저의 피부 상태를 상세히 기록하는 피부일기를 (부끄럽지만)사진을 첨부하여 업로드 해 보려고 합니다. 저의 피부가 조금씩 나빠지기 시작한 것은 약 1년 전부터 인 것 같습니다. 그 당시의 저의 피부상태가 정확하게 기억나진 않지만, 따갑고, 거칠고, 건조한 데다가, 여드름인 듯 여드름 아닌 좁쌀여드름이 나면서, 피부가 붉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집 앞 피부과를 갔었고, 거기서 처방받은 약이 정확히 무엇인지 기억나진 않지만, 아마도 스테로이드계 알약과 연고였던 것 같습니다. (나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