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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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 식단 #1 멸치볶음유방암2017~ 2020. 3. 27. 13:31
유방암 2년차 검진 결과에서도 좋은 소식을 들었고, 지금부터는 엄마가 직접 요리하는 암환자 식단에 대해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암환자라는 이름표가 붙기 전부터 요리하는 걸 좋아했던 엄마는 유방암이 걸리고 난 이후에는 엄마 자신을 위해 암환자에게 면역력을 키워주면서(건강하고) 맛있는 밥상을 차리는데 관심과 노력을 더욱 기울이고 있습니다. 암환자 맞춤 첫 번째 요리는 엄마가 자주 하는 요리 중 하나인 멸치볶음입니다 (사진은 엄마가 직접 찍었더니 화질이 안 좋은 것도 있네요 하하) 준비물: 지리멸치, 견과류(해바라기씨, 호두, 캐슈넛, 아몬드, 깨소금, 브라질넛트), 산마가루, 표고버섯가루, 아가베시럽, 후추, 설탕, 참기름 그럼 이제 요리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제일 먼저 멸치가 타지 않게 불은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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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7. 17. 13:39 방사선 1차유방암2017~ 2019. 10. 27. 08:17
저번주 화요일(7/10)에 방사선계획을 잡고 어제(7/16) 유선전화가 와서 오늘(7/17)부터 방사선치료가 들어간다고 했다 아직 마지막 항암(7/18)이 남아 있다고 얘기했지만 상관없다며 치료를 함께해도 된다며 9시까지 오라고 했다 시간 변경을 하고 싶다고 얘기했더니 일단 오늘 와서 담당 선생님한테 얘기하라고 했다. 병원에 오자마자 1층 방사선 치료센터로 와서 접수 후 첫 번째로 치료를 받았다 9:06에 치료 시작해서 9:25에 나왔다. 치료 후 어지럽고 힘이 없었다.. 4시간 금식 후 채혈해야 되는 검사때문에 아침을 7시에 먹고 11시에 채혈을 했다 채혈을 마치고 바나나 1개 먹은 후 병원 주변 쌈밥집에서 청국장을 먹었다 내일도 9시까지 가야 된다:-) 내일은 항암도 있고 진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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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6. 20. 7:00 항암 9차 D+7(파클리탁셀)유방암2017~ 2019. 10. 27. 08:13
기상 후 야채수 마시고 아침준비 (식욕이 점점 좋아진다고 한다.. 없는 것보다 백만배 낫다:-)) 병원가는 길에 사고가 났다... 사고는 안 나는 게 좋지만 그나마 큰 사고가 아니라 참 다행이었다 예약 시간보다 10분 정도 늦었다.. 2층 채혈실에서 피검사를 마치고 5층에서 도착확인을 했다.. 후우 오늘도 역시나 호중구수치 부족으로 일주일이 딜레이 되었다.. 너무 낙담하지는 않았다 미리 생각해둔 상황이였고 마침 간지러움과 발진이 나타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한 주 쉬면 이 부작용이 가라앉고 편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경찰서에서 일을 보고 간단하게 간식을 먹었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점심식사 낮잠을 1시간 정도 잤다 소화가 안돼서 저녁에 산책하러 나왔다 (쇼핑도 했다 히히) 돌아와서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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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6. 19. 7:27 항암 9차 D+6(파클리탁셀)유방암2017~ 2019. 10. 27. 08:12
기상 후 야채수마시고 아침준비를 하셨다 (아침 준비하는 게 힘드셨지만 하셨다...) 더워지기 전에 아침 일찍 장을 보고 돌아왔다 날도 덥고 해서.. 힘들어하셨다.. 돌아와서 야채수 마시고 점심식사 점심을 먹고 나니 컨디션이 조금 괜찮아졌다고 한다 낮잠을 1시간 자고 나서 또 다시 음식준비를 했다.. 준비하는 동안 더 하고 싶었지만 힘이 들어 그만하셨다.. 저녁식사를 하고 나니 컨디션이 조금 더 좋아졌다고 한다 내일 만약 진료를 받고 수치가 통과하지 못하더라도 낙심하지 말자고 했다 지금 이렇게 힘든 것보다 한 주 쉬고 나면 회복된 채로 나머지 3번의 항암을 마무리할 수 있으니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