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 대한항공 라운지 PLAZA PREMIUM LOUNGE

아침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 새벽 일찍 숙소를 나오느라, 
잠도 설치고 비몽 사몽한 탓에 공항에 가면 라운지에서 쉬어야지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입국 수속을 마치자마자 바로 대한항공 라운지, PLAZA PREMIUM LOUNGE로 향했다

면세구역에서 제일 먼저 마주할 수 있는 롯데 면세점을 지나면, 81번 게이트가 보인다

81번 게이트에서 오른쪽으로 몸을 틀어서 걸으면, 에스컬레이트를 발견할 수 있다

에스컬레이트를 타고 올라오면 짠! PLAZA PREMIUM LOUNGE를 만날 수 있다

공항이 작아서 라운지 찾기가 쉽다. 근데 그 만큼 라운지도 작다

라운지에 들어가면 직원이 탑승권을 확인하고, 프레스티지석이라서 다른 결제없이 그냥 입장할 수 있었다

내부로 들어가기 전에, 와이파이 비번과 주의사항을 확인했다

탑승 안내방송을 따로 하지 않으니, 탑승시간을 확인하라는 문구다

내부로 들어오면, 제일 먼저 소파들이 보인다

인천공항 대한항공라운지에 비하면, 정말 아담한 사이즈의 라운지이다

라운지 내부에 있는 화장실은 왼쪽 벽을 따라가면 찾을 수 있다

화장실로 가는 길의 오른편에 음식들이 진열되어 있는 테이블과 소파들이 있다

 

라운지의 음식 종류는 많지 않았다

제일 끝에 탄산음료를 뽑아 먹을 수 있는 기계가 있었다,
그 옆으로 따뜻한 차를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셋팅되어 있고, 음료주문 가능한 메뉴판이 있다

그 옆에는 토스트도 해 먹을 수 있고, 그리고 과일쥬스랑 우유, 요거트와 토핑들이 나란히 준비되어 있다

시리얼과 크레커도 있고,  슬라이스 햄과 다양한 치즈들,

삶은 계란과 스크램블 에그, 뷔페의 기본 중의 기본 베이컨과 소세지도 있었다

그리고 해쉬브라운과 Baked Beans with Tomato Sauce,
토마토 소스를 곁들인 베이크트빈(삶은 콩을 토마토와 삶은 요리)가 있다

정말 엄청 큰 누텔라 초콜릿 잼과 4종류의 빵이 준비되어 있었다

누텔라 잼은 큰 만큼 짜기가 너무 힘들었다 흑

신선한 과일, 사과, 오렌지, 그리고 젤리들이 다른 테이블에 있다

종류는 그렇게 많지 않지만, 딱 먹을만한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좋았다
뷔페에 음식 종류가 많다고 좋은 게 아니라는 점을 깨닫게 해 준다

직원이 음식들도 직접 만들어 주기도 한다

오믈렛, 계란후라니, 아보카도 토스트, 프렌치 토스트, 하나쯤 만들어달라고 할 걸 그랬다

뿐만 아니라 음료도 주문도 가능한데, 라운지 뷔페가 작지만, 실속이 엄청났다

바에도 웬만한 술이 다 있는 PLAZA PREMIUM LOUNGE는 작지만, 속은 꽉 차 있는 라운지!

 

라운지 뷔페들을 전체적으로 스캔하면서 뭘 먹을지 정했으니, 이제 아침을 먹겠습니다!!

첫 번째 접시!

너무 달지도 않고, 너무 짜지도 않았다. 그렇다고 심심하지도 않게 딱 먹기 좋았다

두 번째는 시리얼!

한국에서 먹던 시리얼을 상상하며 두 시리얼을 섞어서 가져왔는데.. 이건 그냥 심심했다

이번엔 치즈!

입에 안 맞다 ㅠ

내가 좋아하는 바닐라맛 밀크쉐이크를 직원에게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금방 뚝딱 만들어줬다.
밀크쉐이크는 얼음 알갱이 하나 없이 그냥 단 우유! 맛있었다!

그리고 난생 처음 먹어보는 메뉴, golden Turmeric LATTE, 황금 울금 라떼를 시켰다

라운지 바리스타가 정말 음료를 맛있게 만들어 준다. 다른 사람들이 주문한 아이스라떼도 맛깔스러워 보였다

배를 채우고, 소파쪽으로 자리을 옮기는 중 발견한 팬케이크 기계!

만들어 먹던 팬케이크랑 기계가 만들어주는 팬케이크의 맛을 비교해보고 싶어서, 하나 만들어 보았다

정말 신기하고, 간편한 기계였다

위에서 공항을 내려다볼 수 있는 소파에 앉아서, 팬케이크를 맛보았다

폭신폭신 팬케이크가 참 맛있었다!

소파 아래쪽에 마련되어 있는 콘센트로 충전을 하면서 쉬다가 탑승 시간이 다 되어서 라운지에서 일어났다

거의 모든 소파 자리에 콘센트를 꽂을 수 있는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