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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크림 무기자차, 유기자차
    이거 써 보니 어때?/피부일기 2020. 5. 7. 11:29

    원래 화장은 안해도 선크림은 필수라는 생각으로 발라왔던 제가..
    피부가 뒤집어지고 선크림을 안 바른지 어느덧 3개월? 정도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선크림을 바르지 않고 다니다 보니.. 얼굴이 타는 것도 같고.. 기미가 올라올 것 같기도 하고..
    자외선에 대한 걱정이 되어... 선크림을 하루라도 빨리 발라야 될 것 같아 선크림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순한 선크림을 찾기 위해 검색 하다보니... 
    무기자차(무기물자외선차단제), 유기자차(유기물자외선차단제)라는 줄임말로 도대체 웬 외계어지.. 
    하며 알쏭 달쏭 했습니다.


    자외선차단제는 성분에 따라 크게 물리적 차단제와 화학적 차단제로 나뉜다고 합니다.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에 보호막을 형성하여 자외선을 반사시키는 물리적 차단 방식으로,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을 흡수, 화학 성분을 통해 열로 전환시키는 방식으로 자외선을 차단합니다.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 위에 무기질 원료로 얇게 방어벽을 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는 무기물 자외선 차단제라고도 불립니다.

    무기자차는 물리적으로 자외선을 차단하기 때문에
    얼굴에 발랐을 때 잘 펴 발리지도 않으며, 잘 스며들지 않고.. 뻑뻑한 느낌이 듭니다. 
    무기자차는 많이 바르게 되면, 얼굴이 하얗게 떠 보이는 백탁현상이 보입니다.

    이런 사용감이 좋지 않은 무기자차는 바른 직후부터 자외선을 차단하며,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보다 피부 위에 오래 남아 있어서 유지력이 좋습니다. 

    하지만 무기자차는 클렌징을 꼼꼼하게 해 줘야 되는 불편함이 뒤따릅니다..
    클렌징을 제대로 하지 않는 다면, 피부의 모공이 막혀 트러블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기자차는 화장품 뒷면에, '징크옥사이드', '티타늄디옥사이드'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로 오는 자외선을 유기성분이 흡수해 열에너지로 전환시켜 피부를 보호해 주기 때문에,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는 유기물 자외선 차단제라고 불립니다.

    유기자차는 얼굴에 발랐을 떄, 잘 스며드는 느낌이 들고, 백탁현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무기자차보다 차단력이 더 좋다고 합니다. 

    반면, 유기자차는 바르자마자 효과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야외활동 30분 전에 발라야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피부염이 있는 사람들은 흡수된 열에너지가 피부로 전달되기 때문에 자극적일 수 있습니다.

    유기자차는 화장품 뒷면에, '옥시벤존', '아보벤존', '옥티녹세이트', '옥토크릴', '옥틸메톨시신나메이트', '에칠헥메톡시신나메이트' 등의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피부과에서는, 지금 피부가 예민하니.. 선크림을 바르고 싶다면,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말고,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를 찾아서 발라 보라고 했습니다. 
    그 중 에스트라, 제로이드에서 파는 제품들이 순한 선크림이라고 추천해 주셨습니다. 

    사실 추천해 주신 제품을 바로 구입해도 됐지만.. 저렴하면서 좋은 제품이 있는지 조금 더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그 중 고르고 골라 선택한 제품은 라운드랩 365 안심 선크림입니다. 

    2020년 4월 30일부터 사용

    바르기 뻑뻑하고, 백탁현상이 있기는 하지만,
    파우더 바른 듯한 덮임때문에, 오히려 피부에 손을 대지 않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선크림을 바르기 시작하면서, 저녁에 클렌징워터와 클렌져로 이중 세안을 하고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피부에 관한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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