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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골드코스트 맛집 미조노 MISONO #2 맛여기 가 봤는데 어때?/해외 2019. 12. 9. 06:17
예약된 시간, 오후 7시 정각이 되니 테이블 쪽으로 안내를 도와준다
통로를 통과하면 양 옆으로 넓은 공간을 마주 할 수 있다.거기엔 여러개의 철판 테이블에서 대기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뿐만 아니라, 요리사가 준비해주는 요리를 지켜보면서 기다리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테이블에 앉자마자, 메뉴판을 나눠줘서 미리 골라둔 Henry’ Choice, Imperial Banquet을 시켰다
음료는 뭐 따로 시키지 않을거냐고 물어봐서, 호주 현지 맥주를 추천해서 갖다 달라고 했다. 짜잔!라거 맥주인 Crown Lager와 에일맥주인 Cooper’s Pale Ale을 갖다주었다.
라거맥주는 탄산이 강했다. 첫 맛이 쌉쏘롬하게 오지만 금방 사라지며, 목넘김이 부드러웠다
에일 맥주는 진한 쓴 맛 속에 단 맛이 숨이었고 목넘김까지 깊은 맛이 있다테이블에서 30분을 더 기다렸더니, 드디어 첫 음식이 나왔다
따뜻하고 연두부가 든 묽은 오뎅탕에 된장을 풀어놓은 듯한, 간이 딱 맞는 미소된장국이였다
야채샐러드는 소스의 정체를 알 수 없는.. 흠 겨자맛인지 알 수 없었다그러고나서 우리의 음식을 책임질 요리사, Perry가 등장했다
Perry는 등장하자마자 칼 퍼포먼스부터 화려한 불쇼까지 정신없이 선보였다
드디어 철판 위에서 요리가 시작된다. 두근두근!야채가 놓이고, 고기들도 하나, 둘 놓였다 이히히 신난다~~
이번에는 양파를 가지고 화산폭발을 보여주었다
한 테이블에 따로 온 손님들을 다같이 앉혀요.
우리 테이블에도 세 팀이나 있어서 계속 고기가 올라와요~~중간 중간 계속 보여주는 퍼포먼스! 그릇을 모자에 넣는 묘기도 보여주네요
이제 드디어 먹는 건가요?
Perry가 직접 야채 찍어 먹는 소스를 준비해줍니다볶은 야채를 찍어 먹는 생강소스는 매워보이지만 맵지는 않아요~
세프님~ 고기도 썰고 야채도 썰었는데데, 언제쯤 먹을 수 있나요?
이제 곧 먹을 것 같은데, 아직 조금 더 멀었나봐요~
줄 것만 같앴는데, 아직 멀었나 봅니다.
고기 주기 전에 볶음밥을 먼저 준비합니다.이히히 이제 진짜 다 됐는지, 고기소스, 머스타드를 따라 줍니다.
중간 중간 음식 기다리는 게 지루하지 않게, 퍼포먼스를 계속 이어져요
음식 기다리는 건 쉽지 않았지만, Perry가 보여준 소금 글귀 쇼에 한 눈 팔며 더 견딜 수 있었다
Merry Christmas, Happy holiday (메리크리스마스, 행복한 연휴되세요)대망의 첫 고기다!
배가 너무 고팠던데다가, 갓 구운 고기를 바로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근데 이 고기는 맛있는 축에 끼이는 것도 아니였다는 사실!볶음밥과 섞을 계란도 준비!
계란이 익으면 칼로 샤사삭!
정신을 쏙 빼 놓는 퍼포먼스가 한 두개가 아니다
와, 진짜 볶음밥 짱짱 많다! 꾹꾹 담아, 밥공기에 한가득 담겨 있었다
여러명이 한 테이블에서 먹기 때문에,
운이 좋으면 업그레이드시키지 않더라도, 같이 앉은 사람이 시킨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우리테이블에서는 우리가 시킨 볶음밥을 다른 사람들이 맛 볼 수 있었다
그럼에도 내가 받은 볶음밥은 한가득! 와우! 굿굿볶음야채도 나오고, 오이 엄청 많아요
Perry가 칠리소스 매운데, 괜찮냐고 물어보고,
괜찮다고 대답하니깐, 고기에다가 칠리소스를 볶아줍니다어느덧 세 종류의 음식이 내 앞에! 이히히 얼른 얼른 먹자 냠냠
곧 또 쟁반에 놓여진 요리는 바로바로 와규!
MISONO에서 먹은 음식 중 제일 맛있었던 와규!
처음에 스테이크 굽기 정도를 물어봤을 때
사실 어떤 굽기가 맛있는지 잘 몰라서, 가장 평범한, 미디움으로 구워 달라고 했다
근데 Perry가 와규는 미디움레어가 맛있다고 해서 굽기 시작할 때쯤 바꿨는데!!!!! 진짜 맛있었다
제일 맛있었다 최고 중 최고! Best of Best이제 나만을 위한 요리, Imperial Banquet이 시작!
해산물을 하나 둘씩 철판에 놓습니다해산물은 고기만큼 오래 걸리지 않고 금방 구워진다
고기를 먹고 있어서, 배가 어느 정도 불러서 그런지,
체감상 시간이 많이 안 흐른 것처럼 느껴졌는지는 모르겠다연어가 제일 먼저 나왔는데, 구운 연어가 비렸다ㅠ
맛있는 와규를 먹고 기대치가 높아져서 그런지, 구운 연어는.. 대실망ㅠ
그렇지만 미조노에 대한 실망은 오래가지 못하고,
두 종류의 맛있는 새우가 실망했던 마음을 다시 해결해 주었다손이가요 손이가 군새우에 손이가요~
마지막 요리, 랍스타까지 모든 요리가 다 나왔네요
한 접시에 담긴 음식들이 모두 Perry의 손으로 한 자리에서 만들어졌네요
수고한 Perry에게 박수를 짝짝짝! 감사합니다
음식이 너무 많이 남아서 plastic bag(포장용기)를 부탁했다
포장용기, 봉투와 함께 주는 종이가 뭔지 살펴봤더니,
음식의 보관이나 처리에 있어서 책임을 전적으로 고객에게 있다는 서명하라는 종이였다
서명해서 돌려주고, 포장용기에 예쁘게 음식을 알아서 담았다예쁘게 담아서 포장해서 냉장고에 보관한 후 아무탈 없이 다음날 맛있게 먹었습니다~~
MISONO에서의 세프의 퍼포먼스도 좋고, 음식이 맛이 없거나 나쁘진 않았지만
Imperial Banquet이 가격 대비 해산물이 맛있었다고라고 말하기 어려워, 맛 별점을 많이 못 줄 것 같다.내가 주는 맛 별점: ★★★(3/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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