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써 보니 어때?/피부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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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일기를 쓰게 된 이유 #5이거 써 보니 어때?/피부일기 2020. 4. 9. 15:41
피부가 어느 정도 심각한 수준에서 해결되었고, 이런 식의 피부염을 그만 겪고 싶어서, 어떤 성분에 알러지 반응이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첩포검사, 등에 붙이는 패치검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첩포검사를 하러 간 날, 약을 안 먹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뺨쪽에 세수할 때쯤.. 모기발진이 올라와서.. 항히스타민제는 스테로이제가 아니라서, 첩포검사하는데 무리가 없다고 하여, 항히스타민제를 다시 처방 받아 왔습니다. 첩포검사는 흔히 노출되는 금속류, 향류, 방부제같은 성분에 대한 알러지 반응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화장품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접촉할 수 있는 알러지라서.. 본인이 겪고 있는 알러지가 무엇 인지를 100프로 알아낼 수 있는 건 아니라고 합니다. 첩포검사는 패치를 붙인 이틀 간, 병원에서 패치를 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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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일기를 쓰게 된 이유 #4이거 써 보니 어때?/피부일기 2020. 4. 7. 13:13
스테로이드 계열인 메치론정은 일주일만 복용하고, 이후에는 항히스타민제인 알러지는정만 복용을 했더니.. 피부에 또다시 뾰루지가 하나씩 올라오는 듯 했습니다. 제가 전에 발랐던 마법의 연고와 마찬가지로, 스테로이드계 복용약도 피부에 마법같은 효과를 보여 주었습니다. 일주일 후 찾아간 R피부과에서는 더이상 가렵고, 따갑고, 건조함 등 여러 증상들이 많이 호전 되었고, 저의 상태를 접촉피부염으로 보고 있는 선생님은 일주일 더 항히스타민제를 처방해 주셨습니다. 엘리델연고과 항히스타민제 복용하면서, 지금처럼 나는 뾰루지와 여드름을 살펴보자고 했습니다. 꾸준히 알러지는정과 엘리델크림을 발라 주었는데.. 피부가 좋아지는 것 같지 않았습니다ㅠ 엘리델크림은 붉고 가려운 부분에만 발라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얇게 펴 발라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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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일기를 쓰게 된 이유 #3이거 써 보니 어때?/피부일기 2020. 4. 6. 20:56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N피부과에서 처방에 의해 겪은 저의 경험들을 다시 한 번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R피부과를 다니기 이전에 잃어버린 연고를 처방받기 위해 들렸던 N피부과는 그 당시의 저의 피부 상태와는 맞지 않는 처방으로 제 일평생 겪어 보지 못한 고통을 겪게 했습니다. N피부과 의사가 악의적으로 저에게 맞지 않는 처방을 해 줬다고는 생각하진 않지만..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누군가가 그 병원을 갈 거라고 한다면 가지 말라고 할 것 같습니다.. 의사 선생님 말을 믿고.. 처방을 따르는 것도 맞는 방법이지만 피부에 대한 변화는 본인이 잘 알 수 있기 때문에, 병원 처방이 본인의 피부에 적합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과감하게 병원을 다시 찾아가거나, 저처럼 다른 병원을 찾아 나서는 게 좋은 방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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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일기를 쓰게 된 이유 #2이거 써 보니 어때?/피부일기 2020. 3. 31. 03:51
앞선 몇 달간 어떻게 하면 피부가 조금이라도 호전 될까 하며, 요리조리 검색도 해 보고, 그냥 혼자 기록하면서 피부과를 다녔습니다. 이제부터는 혼자 끙끙 앓던 속앓이를 글과 사진으로 기록하여, 글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길 바라며, 저의 피부 변화를 꼼꼼하게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 또한 피부에 대한 고민이 생기고부터, 여러 좋다고 광고하는 제품들을 찾아보고 후기를 읽어보면서, 제 피부에 맞는 제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썼던 화장품뿐만 아니라, 새롭게 사용할 화장품들을 저의 피부 상태 변화에 초점을 맞춰 화장품 후기를 주관적으로 올릴 예정입니다. 여러 제품에 대한 제 피부가 반응하는 개인적인 견해를 올리는 것이므로, 어떤 한 제품이 좋다, 나쁘다라곤 말하기 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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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일기를 쓰기 시작한 이유 #1이거 써 보니 어때?/피부일기 2020. 3. 30. 14:33
요즘 피부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난 만큼, 한 때 피부가 좋다고 자부했던 저도 피부에 대한 고민으로 속이 상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더이상 이렇게 지켜만 봐서는 피부가 쉽게 호전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저의 피부 상태를 상세히 기록하는 피부일기를 (부끄럽지만)사진을 첨부하여 업로드 해 보려고 합니다. 저의 피부가 조금씩 나빠지기 시작한 것은 약 1년 전부터 인 것 같습니다. 그 당시의 저의 피부상태가 정확하게 기억나진 않지만, 따갑고, 거칠고, 건조한 데다가, 여드름인 듯 여드름 아닌 좁쌀여드름이 나면서, 피부가 붉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집 앞 피부과를 갔었고, 거기서 처방받은 약이 정확히 무엇인지 기억나진 않지만, 아마도 스테로이드계 알약과 연고였던 것 같습니다. (나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