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코스트 관광지 TROPICAL FRUIT WORLD,트로피칼 프루트 월드 #1 출발

골드코스트 인근에 게잡이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시간 맞춰서 숙소에서 출발했다.

분명 배 출항이 아침 10:30라고 구글에 나와 있어서, 딱 맞게 도착했지만 배가 보이지 않았다.
식당을 지키고 있는 직원에게 물어보니.. 배는 9:30에 출발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또르르..
이런.. 구글이 실수한건지, 게잡이 하는 곳에서 잘못 올린건지는 알 수가 없었다 ㅠ
그래서 다음 배는 언제 가냐고 물어보니, 내일 아침 9:30에 다시 나간다고 했다.

이게 무슨 말인지 한 번 표로 정리해 보았다

즉, 시드니는 Daytime, 일광시간 절약제를 운영하고 있었던 것이다
구글은 시드니타임으로 게잡이출발시간을 알려줬고,
우리는 브리즈번, 골드코스트에 있었기 때문에, 퀸즈랜드 타임으로 10:30에 맞춰서 게잡이를 하러 갔던 것이다
그래서 이미... 배는 1시간 전에 떠나고 없었다.

게잡이를 할 수 있는 지역은 시드니 시간을 쓰고 있었지만,(폰이 자동으로 시간이 바뀜)
직원들은 (워낙 가까이 붙어있는 주이기 때문에) 퀸즈랜드 시간으로 계속 9:30에 배가 출발한다고 알려줬던 것이다.
근데 구글은 그 지역에 맞춰 시드니타임으로 10:30에 배가 출발한다고 사이트에서 알려준 것이다.

뭐 어쨌든, 여행을 가서는 여행지의 Time Zone, 시간대를 잘 확인해야 될 것 같다

헛걸음한 게잡이를 대신할 곳을 얼른 찾아 봐야 했다.
슬픈 마음으로 직원에게 주변에 갈 만한 데를 추천해 달라고 했더니,
주변에 Tropical Fruit World,열대과일농장, Currumbin wildlife Sanctuary,야생동물보호구역,
그리고 Snapper Rocks, 해안 절벽을 추천해주었다.

우리는 이 중에서 골드코스트 관광지 중 하나로 알고 있던, Tropical Fruit World로 발검음을 돌렸다
게잡이하는 곳에서 20분 정도 차를 타고 가다 보니, Tropical Fruit world 입간판이 보이기 시작했다

조금 더 가다보니, 좌회전하라는 이정표!

이제 한 길만 쭉 따라 2km만 가면 된다는 이정표까지! 거의 다 온 것 같다

근데 남은거리는 꼬불 꼬불 2km, 멀다멀다

거의 다 온 마당에 멀미하면 안되는데... 마음이 조마조마

꼬불꼬불해서 속도 줄이라는 표지판! 2km면 5분이면 충분히 갈텐데..

목적지는 코앞인데, 길이 굽은 탓에 멀게만 느껴졌다
이제 저기 멀리에 Tropical Fruit world라고 쓰여있는 나무 간판이 보였다

드디어 도착! 야호!

Tropical Fruit World
영업시간: 매일 오전 10:00 ~ 오후 4:00
주소: 29 Duranbah Rd, Duranbah NSW 2487 오스트레일리아
전화번호: +61 2 6677 7222

주차장에 차를 대고, 

날이 더워서 나중에 차 탈 때, 엄청 덥겠다는 생각을 뒤로 한 채, 입구로 걸어갔다

드디어 Tropical Fruit World에 도착했다

매표소로 가는 길에 알록달록 다양한 과일들이 먼저 눈에 띄었다.

열대과일농장이니깐, 과일이 싸겠지하면서 둘러보았는데, 과일이 싸지 않다는 놀라운 사실!
한국 마트에서 아보카도를 비싸게 주더라도, 1개에 2천원 정도?인데, 여기는 3개에 10달러니깐 비슷한 수준이다
과일 사 먹으려던 생각은 버리고, 얼른 표 끊으러 매표소 쪽으로 발을 돌렸다

입장료: 어른 48AUD,
아이들(4~16) 28AUD,
Concession, 노약자 39AUD,
4인 가족(어른2, 아이2) 120 AUD, 
5인 가족(어른2, 아이3) 135AUD

해외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정보 중 하나는 Wi-fi!  Tropical  Fruit World의 와이파이 비번은 avocado

표를 끊을 때, 매표소 직원이 트렉터 출발시간과, 시식시작시간을 알려준다.

시식을 트렉터투어보다 먼저 하는데 과일 시식하는 곳은, 뒤로 돌아서 표지판을 따라 가면 된다고 알려 준다 

뒤로 걸어오다보니, The fruit tasting, 과일 시식하는 곳으로 쭉 가라는 표지판 발견!

쭉쭉 걷다 보면, 중간 중간 움푹 들어가 있는 공간과 함께 발견되는 알림판!

ATTENTION. PLEASE WAIT HERE TO ALLOW FOR TOUR TRACTOR TO PASS,
주의. 트렉터가 지나갈 수 있도록 이 곳에서 기다려 주세요라는 주의하라는 알림판이었다.

큰 나무를 돌아서 나가면 저기 끝에 건물이 보인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다

가까이 가 보니, 모여 있는 게 아니라 줄을 서서 입장을 하고 있었다

운 좋게 늦지 않고 뒤따라 들어갈 수 있었다

11:20분에 11:20공연? 입장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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